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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문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1회 작성일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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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 대림자동차 사태해결 촉구! 오상룡지부장 삭발, 무기한 단식돌입 및 향후 투쟁계획 =

“대림자동차는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교섭에 즉각 나서라!”

○ 대림자동차 사태해결 촉구 지부장 삭발, 무기한 단식, 간부 릴레이단식 돌입 선포

○ 사태해결 진전 없을 시, 3월 말경 총파업 포함 총력투쟁 결단과 끝장투쟁 나설 것

○ 4월 전임자임금, 복수노조교섭권 연계, 5~6월 임단협 연계 지속적 투쟁 전개할 것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작년 11월 30일 대림자동차의 정리해고 이후 해고 조합원들의 장기간 투쟁과 함께하며, 15차례의 확대간부 결의대회, 두차례의 경남노동자대회 등 해고철회를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해왔다.


2. 또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지역대책위를 중심으로 사태해결을 촉구하였으나,
대림자본은 지역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를 외면해왔다. 심지어 노동부등 유관기관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형식적 대화의사만 밝히며 실질적 교섭에는 단한차례도 나서지 않고 있다.


3. 해고 노동자들은 120일이 지나도록 사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3월1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2층(옥상포함)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대림자본이 자초한 것으로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한 해고자들의 절박하고도 지극히 정당한 저항적 행동이었다.
본관 점거농성 15일째인 지금, 사측은 여전히 교섭을 회피하며 지회가 수용 불가능한 되지도 않는 요구만 반복하고 있다.


4. 회사는
올해 2륜차 생산목표를 5만 3천대에서 1만대 추가 생산계획과, 주 4일 잔업과 3일 특근을 하는 3월 생산계획을 진행하고 있고, 부품사업부 217억 투자와 신규 20여명 채용계획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정리해고가 명분이 없음을 확증하고 있고, 다른 의도가 없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정리해고 철회를 통한 사태해결이 얼마든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5. 우리는 회사의 불순한 의도를 분명히 알고 있다.
3월 31일 지회임원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여 선거이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과 당장의 점거농성이 회사 업무에 지장이 없음으로 ‘시간은 자기편’이라는 계산을 하며 사태를 장기화 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의 이번 정리해고는 단순히 경영상 문제가 아니라 노조 장악이 목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6. 그러나, 이는 회사의 명백한 착각이며 상황에 대한 오판이다. 비록, 경남지부가 대림차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찬반투표가 부결되고 장기간의 투쟁으로 해고자 및 지역 간부들이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나,
마창지역의 자랑찬 연대정신과 산별노조로서 금속노조의 투쟁력을 명백히 잘 못 계산한 것이다.


7. 이에
경남지부는 정리해고 철회! 대림차 사태해결을 위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교섭을 촉구하며, 지금 이시각 부터 오상룡 지부장의 삭발, 무기한 단식농성과 경남지부 임원과 집행간부 릴레이 단식농성을 전개할 것이다. 릴레이 단식농성은 이후 각 사업장 지회장 등 현장 간부로 더욱 확대하고, 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하여 ‘대림사태 해결 촉구! 단식투쟁의 물결’을 만들어 갈 것이다.


8. 이와 같은 우리들의 비폭력 평화적 방법에도 불구하고,
대림자본이 빠른 시일내에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더욱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식의 절차와 방법을 통해 3월 말경, 총파업 포함 총력투쟁, 끝장투쟁 전술을 전개할 것을 분명히 해둔다. 그래도 안되면, 사측의 지연전술에 굴하지 않고 전임자 임금, 복수노조 교섭권과 연계된 4월투쟁, 임단협 및 지방선거 투쟁과 연계된 5~6월에 대림자본 응징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할 것이다.

시간은 결코 대림자동차 사측의 것이 아님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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