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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091129] 대림자본은 노조파괴용 정리해고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68회 작성일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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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091129]대림자동차노조파괴공작중단.hwp


 

대림자본은 노조파괴용 정리해고 중단하라!!

- 27일 노조 간부 등 파업참가 조합원 58명과

사무직1명, 공상환자1명 등 60명에게 ‘정리해고’ 통보 -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림자동차지회(지회장 이경수, 이하 지회)가 ‘정리해고 반대’를 요구하며 컨테이너 농성을 시작한 지 50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일방적인 희망퇴직 강요에 맞서 ‘09임단투 승리! 정리해고 철회! 공장이전 철회’를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간 지 21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2. 그동안 노동조합은 ‘해고가 아닌 다른 방식’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대림자본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희망’을 가장한 퇴직을 강요했고, 178명이 공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6명이 추가 희망퇴직)


3. 투쟁이 이어지면서 대림자본은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당신은 정리해고 대상자’라며 퇴직을 강요하는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그리고 1차 희망퇴직에도 불구하고 (무급휴직자 10명 제외하고) 56명의 잉여인력이 있다고 하면서 2차 희망퇴직을 30일(월) 12시까지 받겠다고 했습니다.

4. 2차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하면서, 대림자본은 27일 ‘등기우편’을 통해 투쟁하고 있는 58명의 조합원 등 60명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노동부의 친절한 안내 때문인지 27일 오후부터 관리직을 중심으로 조합원 집을 일일이 방문, ‘해고 통지서’를 전달했습니다.

어린 자녀만 있는 집에 찾아가 문을 열 것을 강요해서 아버지의 해고 통보서를 전달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는 대문 앞에 ‘해고 통지서’를 붙이고 사진을 찍는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으며, 심지어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있는 병원까지 방문하여 해고 통지서를 전달했습니다.

혼자 집을 지키던 여학생은 관리직 사원이 대문을 계속 흔들고 발로 차고 하는 과정에 놀라서 울며 아빠에게 전화를 하기도 하는 등 가정을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5. 우리가 내고 있는 고용보험을 통해 ‘해고를 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대림자본은 오로지 ‘정리해고’만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노동조합 핵심간부와 조합원을 해고하며, 노동조합을 깨겠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림자본의 이번 정리해고는 ‘노동조합 파괴 공작’일 뿐입니다. 대림자본은 60명에게 정리해고 통보서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 중 58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동조합 간부와 조합원들입니다. 쟁의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 전원과 집행간부 6명 중 5명과 전현직 노조 상집간부 대부분에 대해 해고통보 했습니다.

경영상 위기에 따른 정리해고가 아니라 노조파괴용 정리해고이며, 철회되어야 합니다.


6. 이러한 대림자본의 노조파괴 공작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무책임한 경영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도 없이 사람 자르는 것으로, 노동조합 무력화와 파괴를 통해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대림자본에 맞서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 투쟁할 것입니다.


7.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자신들의 무능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대림자본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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