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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091030]대림자본은 정리해고 계획 철회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60회 작성일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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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091030]대림자동차 정리해고 통보.hwp

 

[보도 자료]

대림자본은 ‘정리해고 계획’ 철회하라!!

- 대림자동차, 30일 오후3시 30분 경

노동부에 11월 30일자로 293명 정리해고 계획 신고 -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림자동차지회(지회장 이경수, 이하 지회)가 ‘정리해고 반대’를 요구하며 컨테이너 농성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지회는 지역의 3개 사업장 공동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2. 29일(목)에는 지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서울의 대림그룹을 방문,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회장은 “해고를 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룹차원의 지원을 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룹담당자는 “교섭을 통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원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3. 교섭을 통해 충분히 논의해 보자고 했던 회사는 오늘(30일) 오후 1시경부터 진행된 지회장과의 면담과정에 ‘잉여인력 293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 신고’를 오후 3시 30분경에 한다는 것을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는 대표이사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담화문에서 ‘정리해고 일자 외에는 해고인원, 해고대상자 선정기준 등 아직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으며, 해고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대표 및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이러한 말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295명의 잉여인력이 있다고 발표 한 지 10여일 만에 노동부에 정리해고 인원을 신고한 것은 이미 치밀한 계획속에서 정리해고를 위한 절차만을 밟아 왔다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를 해 보자고 했지만, 회사는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습니다.


4. 지회는 오늘 15시 30분부터 ‘대의원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전면파업을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한다.’는 결의사항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투쟁일정 등은 추후 논의 할 예정입니다.


5.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50%에 가까운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겠다는 대림자본의 계획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춘 대응(연구개발 등)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땅 팔고, 사람 자르고, 공장 이전하며 유지하는 기업이 이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6.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대림자본의 정리해고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림자동차지회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지역의 노동조합 및 사회단체와 함께 모든 힘을 모아 ‘정리해고 자행하는 대림자본’에 맞서는 투쟁을 할 것입니다.

또한 조합원 외에도 해고에 직면하고 있는 직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7.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자신들의 무능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대림자본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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