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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 구조조정 인원 발표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27회 작성일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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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091021]대림자동차구조조정발표.hwp

[보도 자료]


사원 667명중 295명 잉여인원 발표, 계약,파견직 90여명 100% 축소, 공장이전 검토


대림자본은 대책없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림자동차지회(지회장 이경수, 이하 지회)가 ‘정리해고 반대’를 요구하며 컨테이너 농성을 시작한 지 2주(14일)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지회는 노동부 앞 집회 등 대책없는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 왔습니다.


2. 대림자동차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계수, 이하 회사)는 오늘(21일) 오후 4시경 ‘생산공정 축소 및 아웃소싱 협의’ 자리에서 전체 직원 667명 중 295명이 잉여인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인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입니다. 회사는 아웃소싱과 생산축소로 인해 146명, 조직통폐합을 통해 149명의 잉여인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고 인원을 줄이고, 회피하기 위한 교섭을 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파견, 계약직 등의 이름으로 회사 내에서 일하고 있는 여사원 90여명에 대해 파견 및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회사는 400여명의 잉여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장이전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준비가 끝나면 지회로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3. 지회는 회사에서 주장하는 ‘해고회피 노력을 위한 교섭’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리해고’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노동조합과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를 해야 합니다.


4. 지회는 꾸준히 ‘정리해고’가 아닌 다른 방식이라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말하는 교섭이 정리해고 절차를 밟기 위한 수순이라면 모든 것을 걸고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5. 회사가 말하는 대로라면 현재 회사 내 인력의 50% 이상을 내 쫓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장이전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력축소 50%와 생산축소 50%, 공장이전이 실행되면 700여명의 사원과 400여명의 사내하청 130여개의 협력업체, 117개의 대리점의 일자리가 위협받습니다. 그리고 공장이전은 지역과 인간관계, 교육, 주택, 교통 등 생계와 생활기반 전반이 무너지는 살인행위입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를 존립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경영방식이 아니라 사람 자르고, 땅 팔고 하면서 연명하는 기업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의문만 들 뿐입니다.

정리해고를 통해 현재 상황을 회피하겠다고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6.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자신들의 무능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는 대림자본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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