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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매각사업장 투쟁승리 결의대회 보도자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9회 작성일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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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경남지부 매각사업장 투쟁승리 결의대회”

15시 30분부터 씨티즌정밀 정문 앞에서 열립니다.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는 오늘 오후 15시 30분부터 씨티즌정밀 정문 앞 도로에서 “경남지부 매각사업장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지역 간부 및 동명모트롤과 씨티즌정밀지회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속에 가지게 됩니다.

        씨티즌정밀 앞에서 간단하게 집회를 갖고 열흘째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동명중공업 정문 앞까지 행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마무리 집회를 갖습니다.


        2. 씨티즌정밀지회(지회장 정형옥)는 씨티즌자본의 ‘자본철수를 위한 위장매각’이 4월 28일 발표된 이후 4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전 조합원을 8개조로 편성, 철야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철야농성 25일차입니다.)

        지회는 5월 14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씨티즌본사를 항의방문, 관리실장을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①양도자와 양수자 간 본계약서 공개 ②노동조합과의 합의사항 위반 및 절차위반을 인정하고 특별단체교섭에 임할 것 ③정신적, 물리적 피해보상과 노동조합의 소요경비 일체 보상 ④단협위반으로 발생한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아니하고, 이를 이유로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는다” 는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3. 그리고 일본의 IMF-JC(국제금속노련 일본협의회)와 마산 씨티즌 자본철수 투쟁과정에 함께 했던 전통일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씨티즌의 ‘자본철수를 위한 위장매각’ 투쟁을 함께 공유하고, 투쟁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두 단체는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4. 지회는 회사측의 요청으로 5월 마지막 주 일본 씨티즌 최고 경영진과의 교섭을 위해 일본으로 넘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제대로 교섭이 성사되지 않으면, 조합원까지 포함된 원정투쟁단을 구성, 장기투쟁을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5. 3월 5일 (주)두산이 동명모트롤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고 어제(5월 22일)까지 24차례의 매각관련 교섭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매각관련 최소한의 내용조차 노동조합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두산과 논의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두산은 “우리는 교섭할 법적 지위나 권리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6. 대우그룹의 부도 이후 동명모트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 조합원들은 엄청난 고통분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동명모트롤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는 노동자들을 가족이라고 하고, 성장하고 나서는 ‘나 몰라라’하는 한국 천민자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 08년 임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도 15차까지 진행됐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오히려 두산으로 매각되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참여해왔던 전국금속노동조합과의 중앙교섭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사용자협의회에도 탈퇴를 했습니다.

        

     8. 알아서 기는 것인지, 악질자본 (주)두산의 압력인지 매각관련 교섭이든, 2008년 임단협 교섭이든 회사측 교섭위원들은 “우리가 결정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이 투쟁으로 대응하려 하자 기다렸다는 듯 “법대로”를 외칩니다. 그리고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던 6-7년 전 모습 그대로 경찰에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조합원에게는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지키고, 교섭을 통해 현안을 풀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파국으로 갈 뿐입니다.


         
9. 위 두 사업장 모두 금속노조와의 중앙협약을 맺은 사업장입니다. ‘회사를 매각하려면 70일전에 노동조합에 통보하고, 사전에 합의한다’는 중앙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장 단체협약도 위반한 것입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금속노조를 부정하고,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자본에 대해 당당히 투쟁하고, 08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전 지부의 힘을 모아 갈 것입니다.       


        10.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노사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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