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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즌정밀, 한국산연 일본원정투쟁 관련 보도자료
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3,769회 작성일 2008-05-14

본문

 

경남 창원시 상남동28-1번지 201호   지부장 허재우 ?    전화:055)283-9081  팩스: 267-1266

                                                               홈페이지 : http://www.kmwu02.org

보도 및 취재 협조 요청(총 2쪽) / 2008.5.14(수)

받는이 : 언론사 경제, 노동, 법률 담당 기자

담  당 : 문상환 교선부장  (010-5528-2319)


[보도 자료]


씨티즌정밀은 위장매각 철회하고, 교섭에 나와라!!

산켄은 자본 감자 이유를 명확히 밝혀라!!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 소속 한국씨티즌정밀지회(지회장 정형옥, 이하 씨정지회) 2명의 간부와 한국산연지회(지회장 김은형, 이하 산연지회) 4명의 간부는 5월 14일 오전 10시 40분 비행기로 일본에 갑니다.


        2. 한국씨티즌정밀주식회사(대표이사 일본인 중도창남)는 창원시 외동 853-9번지에 소재한 기업으로 일본 씨티즌정밀주식회사(씨티즌 홀딩스의 자회사)가 전액 출자한 외자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1988년부터 현 위치에서 운영되었으며, 자본금 44억(액면가 5천원, 88만주)으로 시계를 제조, 전량 수출해 왔습니다.

        2008년 4월 28일 오전 회사가 긴급 노사협의를 요청, 4월 25일 일본의 씨티즌홀딩스 취체역회의에서 한국씨티즌정밀주식회사를 고려티티알(부산시 신평동 소재, 대표이사 김선남)이라는 회사로 주식 88만주 전체를 매각했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오후 고려티티알의 대표이사라는 사람과 대구은행 부산지점장이라는 사람이 회사로 들어와 씨정지회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3. 씨정지회는 회사와 인수했다고 하는 고려티티알에 대해 ‘계약서’ 와 ‘매각관련 일체의 서류’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하고, 매각과 관련한 전반적인 질의를 했습니다. 인수측이라고 밝힌 고려티티알은 서류로 제출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제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명칭이 ‘제이티정밀’로 변경된 것도 법원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씨정지회는 28일 전 조합원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29일부터 매각과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습니다.


        4. 회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정갑득, 이하 금속노조)과 산별중앙협약을 맺고 있는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소속돼 있습니다. 금속노조와 협의회는 2007년 “분할?합병?매각 및 분사시 70일 전에 조합에 통보하고, 조합원의 고용안정?노동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조합과 합의하여 추진한다.”는 산별중앙협약을 맺었습니다. 회사는 이를 어겼습니다.

그리고 사업장 단체협약 38조 “분할, 합병, 매각 시 90일 전 조합에 통보하고, 사전에 합의한다”를 위반한 것입니다.


     5. 씨정지회는 29일 15시부터 중앙협약과 사업장 단체협약을 어긴 것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91명의 조합원 중 84명이 투표에 참여 100%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습니다. 그리고 4월 29일부터 전체 조합원들을 8개조로 나누어서 일과 시간 이후 철야농성을 하고 있으며, 오늘로 15일차입니다.


     6. 씨정지회는 인수 회사라고 하는 ‘고려티티알’이 신발제조업체로 자본금 2억, 년매출 200억이라고 주장하는, 4년밖에 안된 중소기업임을 확인했습니다. 자본의 능력, 업종, 경영의 경험등에 비춰보면 자본금 44억짜리 회사를 인수 한 것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불분명한 사업계획, 고용승계 및 보장, 근속연수 승계, 단체협약 및 노동조합 승계에 관한 그 책임을 다 할 수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7. 씨정지회는 이번 매각이 씨티즌정밀이 자국으로의 자본철수를 위한 위장매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의 각종 합의사항과 사업장 단체협약에 나와있는 “인원정리 시 위로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한 철저히 계산된 자본철수 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씨정지회는 “①양도자와 양수자 간 본계약서 공개 ②노동조합과의 합의사항 위반 및 절차위반을 인정하고 특별단체교섭에 임할 것 ③정신적, 물리적 피해보상과 노동조합의 소요경비 일체 보상 ④단협위반으로 발생한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아니하고, 이를 이유로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는다” 는 요구안을 전달하고, 씨티즌 임원진과의 면담을 하기 위해 출국을 했습니다.


     8. 한국산켄주식회사(대표이사 박강효)는 일본 산켄주식회사의 자회사입니다. 1973년부터 마산시 양덕동 974-17번지(수출자유지역 정문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12월 현재 자본금 61억이며, 조합원은 330여명이 됩니다.


     9. 회사는 4월 1일 전 사원 조회에서 “회사 경영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61억의 자본금을 7억원으로 감자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산연지회에서는 일본자본이 감자를 하는 이유를 확인 해 보았는 바 경영진들이 발표한 내용과 달리 일본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청산‘을 위한 절차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일부 부서가 폐쇄되면서 부서 전환배치가 있었고, 또 다시 ‘자본 감자’가 거론되면서 심각한 고용불안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10. 이에 따라 산연지회는 5월 15일 일본에서 열리게 되는 ‘한국산켄주식회사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 자본 감자의 이유와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요구 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11.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14만 금속노조 나아가 16만 금속노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끝 -


* 첨부자료

  - 출국에서 귀국까지의 일정


- 한국씨티즌정밀지회, 한국산연지회

 일본원정투쟁 일정 -



→ 5/14(수) : 10:40김해공항 출발 ..  12:40일본나리타 공항 도착

             일본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


→ 5/15(목) : 한국산켄 방문 및 주주총회 참석 (한국산켄지회)

              씨티즌정밀 방문 (씨티즌정밀지회)

              IMF-JC 방문 (씨티즌정밀지회)


             저녁 7:00 일본 노동단체 전통일 노조와 씨티즌정밀 지회,

              한국산연지회 간담회 및 저녁식사


→ 5/16(금) : 오후 14:10비행기로 출발 .. 16:10 김해공항 도착



* 위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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