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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중공업지회 매각저지! 07임단협 승리를 위한 파업투쟁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891회 작성일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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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도 자 료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동명중공업지회해외매각 반대 !! 분할매각 반대 !!
노사합의 없는 일방매각 반대 !!


창원시 내동 456-3번지 동명모트롤(주) 동명중공업지회 지회장 박명우
연락처 : 055-269-5281-2  팩스 : 055-269-5280 / http//:tmnozo.hompy.com
받는 이 : 각 언론사 노동 담당 기자 / 담당 : 동명중공업지회 사무장 강동희(011-9307-9882)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금속노조 경남지부 동명중공업 지회(지회장 박명우)는 매각저지!! 07 임단협 승리를 위한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8월 20일(월)  오후파업
- 8월 21일(화)  오후파업
- 8월 22일(수)  전면파업
- 8월 23일(목)  전면파업
- 8월 24일(금)  전면파업

매일 파업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집회등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07년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 할 것과 해외매각, 분할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를 다지게 됩니다.


■ 귀사의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끝)







동명모트롤(주) 매각반대에 대한 동명중공업 지회의 입장


- 지난 7월3일 분할매각에 대한 추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 조합원(종업원)은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다.

- 7월5일 지회 임원과 대표이사의 면담을 통해 방산, 민수를 분리하여 민수(유기,운기)부분을 다국적 기업인 보쉬-렉스로스에 동명의 지분 51% 이상을 매각하고 대표이사와 공동경영을 한다는 내용을 확인을 하였다.

- 노동조합(지회) 임원 및 확대간부 간담회, 회사 경영설명회(2/4분기) 등에서 국내자본(두산, 현대)의 인수 제의가 있었고 어느 국내 자본에 넘어 가든지 아니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 하더라도 향후 3~5년 이후 경영여건이 어려워 질 것이 예상되어 매각(전략적 제휴)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대표이사의 발언에 대해 노동조합(지회)은 도저히 인정 할 수 없음을 밝히고 “분리매각 반대, 해외매각 반대, 노동조합(지회)과 합의 없는 매각반대 입장을 천명 하였다”.

- 회사는 7월10일 경영설명회를 통해 전 조합원(종업원)을 설득하려 하였으나 조합간부들의 거친 항의에 부딪쳤고 회사는 7/12~13일 또 다시 5개조 부분별 간담회를 통해 분할매각을 기정 사실화 하기에 안간힘을 다했고, 간담회 과정에서 “노동조합(지회)이 끝까지 반대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대표이사의 답변은 “안 되면 내가 그만둬야지”라는 발언을 하며 “분할매각을 받을 거냐? 말 거냐?”를 강요 하였다.

- 외환위기와 2000년 부도를 전후로 하여 전 조합원(종업원)들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희생은 임금(상여금, 특별금)체불, 희망휴직제 시행, 순환휴업, 임금반납, 일방적 희망퇴직 등 임금 및 고용에 관한 전반에 걸쳐 대우그룹 및 동명의 부도라는 상황 속에서 무차별적으로 강요 당해왔다.

- 회사의 무분별한 차입경영과 상호보증지급은 대우그룹의 부도로 연쇄부도의 위기를 초래했고 그 결과 동명의 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돌아왔다.

- 전 조합원(종업원)은 상시적 임금체불에 가정경제는 파탄일로에 놓이고 휴업, 희망휴직, 희망퇴직 등으로 700명 종업원들은 정든 회사를 떠나게 되었고 2007년 현재 390여명으로 축소되는 심각한 불안정 고용시대를 살아야 했다.

- 2000년 부도와 화의 과정에서 회사와 채권단(산업은행 등)은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미끼로 임금 및 복지 축소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고 이에 노동조합(지회)은 고용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 더 나아가 화의 개시와 조기종료, 회사정상화를 위한 전 조합원(종업원)들의 지분참여 등 피땀 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매각이란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 임금, 복지축소와 지분참여 과정에서 대표이사는 전 조합원(종업원)들에게 모두가 노력하여 화의 조기탈피-회사정상화-주식상장을 통해 안정된 고용과 이익보장, 성과분배 등을 약속하였다.

- 전 조합원(종업원)들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대한 미래를 책임지지 못하는 분할매각, 회사를 2개로 분할해서 팔아먹는 것이 그 약속의 전부란 말인가.

- 종업원(조합원)들은 이제 2000년 부도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잊혀져가는 현 시점에 분할매각은 또 한번 전 종업원(조합원)들을 정신적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다.

- 2003년 화의 종료를 전후로 회사는 매년 흑자로 전환 하면서 경영이 정상화 되었고 2007년 상장을 준비해 왔다.

- 2007년 5월 상장을 준비하다 최대주주(산업은행)의 협조거부로 하반기로 시기를 조정하더니 느닷없이 해외자본에 분할매각이라는 대표이사의 일방적 결정은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를 깡그리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 노동조합(지회)은 분할매각으로 인한 “전 조합원(종업원)들의 미래에 대한 고용안정과 전반적인 노동조건 불투명”이 매각에 반대하는 핵심이다.

- 회사가 추진하는 분할매각은 단기적으로 △고용행태의 이원화 △임금 및 복지 등 노동조건의 이원화 △노동조합(지회)조직 무력화, 장기적으로 △고용안정 불투명 △대대적인 생산구조개편-근무제 변경,아웃소싱, 하도급화 등 △인사, 경영권 및 성과배분 등 단체협약 축소 △공장이전 및 바이백 등 총체적인 노동조건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 회사는 지금이라도 매각과 관련한 일체의 조건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조합원(종업원)과의 약속이었던 부도-화의종결-정상화의 주체인 조합원(종업원)들의 동의를 최우선적으로 구해야 할 것이다.

- 8월 8일 1차 특별교섭에서 회사는 앵무새처럼 2004년 중앙교섭 합의서, 단협 제35조 ②항에 명시 되어있는 조합원(종업원)의 고용, 임금,복지, 단협, 노동조합을 승계 하겠다는 소리만 할뿐 노동조합(지회)에서 요구하는 양해각서 내용공개, 일정공개, 매각반대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 현재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할매각, 해외매각, 노동조합(지회)과 합의 없는 매각에 반대하며”회사발전의 주체인 전 조합원(종업원)들의 미래를 책임지지 못하는 졸속 매각으로 규정하고 전 조합원(종업원)의 이름으로 반대하고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끝, 세부진행 경과는 별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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