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조선은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작성자 지부
본문
[보도 자료]
SLS조선은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 대부분의 사업장이 07년 임단협이 마무리 됐습니다. S&T그룹 계열사와 화천기계, 한국공작기계등이 남아있으며, 통영의 SLS조선지회가 8월 16일부터 임단협 승리를 위한 부분파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SLS조선은 옛 신아조선으로 노동조합이 있었으나 91년 경 ‘우리사주조합’으로 변경되었던 회사입니다. 그동안 회사는 노동조합이 없다는 것을 악용해서 일하다 다친 경우에도 산재처리는 커녕 공상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불만을 표시하면 부서 이동 등의 탄압을 통해 회사를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사주조합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보다 사주조합 임원들의 ‘자리찾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노동자들을 제대로 보호해 줄 장치가 없었고, 2006년 6월 27일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28일 설립보고대회를 가졌습니다.
3. 처음 단체협약을 체결을 위한 교섭과정에 회사가 SLS자본으로 매각됐고 2006년 임단협은 마무리 됐습니다.
4. 2007년 6월 1일부터 SLS조선지회 임단협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8월 14일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 9천원과 무쟁의 타결금100만원. 생산장려금50만원 목표달성금50만원등으로 200백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회사의 안에 대해 노동조합은 8월 16일 부분파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파업을 했다고 회사는 애초에 제시했던 무쟁의 타결금 100만원을 철회하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5. 이후 교섭은 파행으로 치달았고 25차 교섭까지 이어지는 동안 회사는 ‘노동조합이 현장에 복귀해야 교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결의와 쟁의대책위원회(확대간부)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노동조합에 대해 ‘노동조합 대표자의 고집과 독단으로 교섭이 파행으로 치닫는다’는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조합원과 노동조합을 분리하고자 하는 의도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6. 회사의 이러한 억지논리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 전체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10월 4일과 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구별로 ①회사에서 제시하는 대로 파업을 중단하고 성실교섭기간을 잡아서 교섭을 진행한다 ②회사측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힘차게 투쟁을 한다에 대한 현장토론을 가졌습니다.
토론결과 전체 선거구 중 70%가 넘는 선거구에서 회사측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힘차게 투쟁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7.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파업을 하더라도 빨리 마무리를 하기 위해 ‘실무교섭이든 무엇이든 매일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동조합의 타결의지를 무시하고 회사는 또다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내용을 ‘사원모두를 위기의 바다에 빠트리는 조합대표의 결정’이라는 조합을 이간질하는 선전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8. 매각과정에서 자신들이 확인하지 못한 숨은 부채에 대해서도 노동조합의 책임을 요구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노력에 대해서도 회사는 부정하고 오로지 ‘노동조합 대표의 책임’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SLS조선의 태도는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을 길들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9. SLS조선지회가 파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로부터 속아온 것에 대한 분노가 모여있는 조합원들의 의지을 외면한 체 조합원과 노동조합 대표를 이간질하는 태도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경남지부는 SLS자본이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을 통해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교섭을 통한 마무리가 아니라 계속해서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더 큰 노동자들의 저항을 불러 올 것입니다. 회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지회만이 아니라 경남지부가, 금속노조가 투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SLS자본이 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SLS자본이 노동조합과 성실한 교섭을 통해 07년 임단협을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10.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14만 금속노조 나아가 16만 금속노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끝 -
SLS조선은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 대부분의 사업장이 07년 임단협이 마무리 됐습니다. S&T그룹 계열사와 화천기계, 한국공작기계등이 남아있으며, 통영의 SLS조선지회가 8월 16일부터 임단협 승리를 위한 부분파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SLS조선은 옛 신아조선으로 노동조합이 있었으나 91년 경 ‘우리사주조합’으로 변경되었던 회사입니다. 그동안 회사는 노동조합이 없다는 것을 악용해서 일하다 다친 경우에도 산재처리는 커녕 공상처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불만을 표시하면 부서 이동 등의 탄압을 통해 회사를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사주조합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기보다 사주조합 임원들의 ‘자리찾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노동자들을 제대로 보호해 줄 장치가 없었고, 2006년 6월 27일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28일 설립보고대회를 가졌습니다.
3. 처음 단체협약을 체결을 위한 교섭과정에 회사가 SLS자본으로 매각됐고 2006년 임단협은 마무리 됐습니다.
4. 2007년 6월 1일부터 SLS조선지회 임단협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8월 14일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 9천원과 무쟁의 타결금100만원. 생산장려금50만원 목표달성금50만원등으로 200백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회사의 안에 대해 노동조합은 8월 16일 부분파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파업을 했다고 회사는 애초에 제시했던 무쟁의 타결금 100만원을 철회하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5. 이후 교섭은 파행으로 치달았고 25차 교섭까지 이어지는 동안 회사는 ‘노동조합이 현장에 복귀해야 교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결의와 쟁의대책위원회(확대간부)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노동조합에 대해 ‘노동조합 대표자의 고집과 독단으로 교섭이 파행으로 치닫는다’는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조합원과 노동조합을 분리하고자 하는 의도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6. 회사의 이러한 억지논리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 전체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10월 4일과 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구별로 ①회사에서 제시하는 대로 파업을 중단하고 성실교섭기간을 잡아서 교섭을 진행한다 ②회사측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힘차게 투쟁을 한다에 대한 현장토론을 가졌습니다.
토론결과 전체 선거구 중 70%가 넘는 선거구에서 회사측의 태도변화가 있을 때까지 힘차게 투쟁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7.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파업을 하더라도 빨리 마무리를 하기 위해 ‘실무교섭이든 무엇이든 매일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동조합의 타결의지를 무시하고 회사는 또다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내용을 ‘사원모두를 위기의 바다에 빠트리는 조합대표의 결정’이라는 조합을 이간질하는 선전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8. 매각과정에서 자신들이 확인하지 못한 숨은 부채에 대해서도 노동조합의 책임을 요구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노력에 대해서도 회사는 부정하고 오로지 ‘노동조합 대표의 책임’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SLS조선의 태도는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을 길들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9. SLS조선지회가 파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로부터 속아온 것에 대한 분노가 모여있는 조합원들의 의지을 외면한 체 조합원과 노동조합 대표를 이간질하는 태도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경남지부는 SLS자본이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을 통해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교섭을 통한 마무리가 아니라 계속해서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더 큰 노동자들의 저항을 불러 올 것입니다. 회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지회만이 아니라 경남지부가, 금속노조가 투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SLS자본이 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SLS자본이 노동조합과 성실한 교섭을 통해 07년 임단협을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10.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14만 금속노조 나아가 16만 금속노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끝 -
첨부파일
-
보도[071011SLS조선].hwp (80.0K)
12회 다운로드 | DATE : 0000-00-00 00:00:00
- 이전글한미FTA 무효 총파업투쟁은 정당했다. - 노조 보도자료 07.10.23
- 다음글동명중공업지회 매각저지! 07임단협 승리를 위한 파업투쟁 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