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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총파업 결의대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5회 작성일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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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090701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hwp




[보도 자료]


“임단협교섭 쟁취! 정리해고 분쇄! 공적자금 투입, 쌍용차 회생! 노정교섭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총파업 결의대회”가

오후4시부터 쌍용차 창원공장 앞에서 열립니다.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습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S&T중공업, STX엔진, 대원강업 등 20여개 사업장, 4천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을 하고 참가하게 됩니다. 두산중공업, STX조선등 15여개 사업장은 각 사업부별 부분 또는 확대간부가 파업을 하고 결의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또한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등 오늘이 회사 창립기념일인 사업장은 휴일이지만 간부와 일부 조합원들이 결의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2. 금속노조는 올해 ‘함께 살자, 국민생존 - 총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투쟁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본은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부터 시작 된 중앙교섭은 6월 16일까지 12차까지 진행됐습니다. 사용자측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유효기간 연장, 최저임금 동결 등
아무 알맹이가 없거나 개악된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부 집단교섭에서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선교섭의제’에 대해 ‘교섭대상이 아니다’며 ‘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3.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해고는 살인’이라며 굴뚝 농성을 한 지 50여일이 되고 있으며, 공장점거 농성도 41일차 입니다. 자본은 ‘2,646명을 해고해야만 회사가 살 수 있다.’는 말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지난 달 26일 최종안이라며 ▲450명 희망퇴직 기회 재부여 ▲320명 분사 및 영업직 전환 ▲2012년까지 무급 휴직 및 우선 재고용 ▲450명 협력사 연계한 재취업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정리해고와 분사 계획을 철회하라는 노동자들의 핵심적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4. 쌍용차 자본은 노동조합이 이 안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장침탈의 명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최종안을 발표 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용역과 구사대 등 3천여명을 동원해서 공장 진입을 시도했고, 만 30여시간 폭력으로 공장을 짓밟았습니다. 그리고 27일 밤,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며 공장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검찰을 앞세워 29일 “금속노조 등 외부세력이 개입했는지 철저히 수사하고, 사실로 확인되면 ‘엄벌’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지부 15명의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공권력 투입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5. 금속노조는 27일과 29일 연속으로 비상 투본회의를 개최,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사측에 의한 공장침탈과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 “29일 4시간 파업, 7월 1일 4시간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29일은 파업 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결의대회를 가졌고, 오늘은 수도권과 충청권 조합원들은 평택으로, 나머지 지역은 각 지역별로 결의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6. 이번 결의대회는 대회사에 이어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창원)와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대호엠엠아이지회의 투쟁사가 이어집니다. 대호엠엠아이 간부들의 율동공연 등 문화공연과 민주노총 본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질 것입니다.

집회는 ‘09투쟁 승리’ ‘정리해고 분쇄’의 결의를 담은 상징의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7.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노사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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