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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제이티정밀 주식 양수자 계약내용 공개 및
주식 양도 양수와 관련한 수사 촉구를 위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기자회견
○ 일시: 2010년 6월 14일(월) 14시 00분 ○ 장소: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 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부장 등 담당 임원, 제이티정밀 지회 간부 |
■ 공정한 보도와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1. 한국씨티즌정밀을 인수한 고려티티알은 회사 이름을 (주)제이티정밀(이하 회사)로 변경하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 소장 출신인 조준행을 대표이사로 임명했고 2009년 단체협약 개정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개악안을 주장하다가 급기야 단체협약을 해지 하였습니다.
2. 회사는 지난 2월 인원구조조정(41명)과 현재의 노동조건을 1/3저하시키는 기업 회생방안으로, 구조조정안을 지회로 보냈고 지회는 현행 단체협약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희망 퇴직자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할 경우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에 대해 성실히 교섭하겠다고 했지만 제이티정밀은 지회의 이러한 결정이 기업 회생방안이 될 수 없다며 기업 회생방안을 지회가 다시 만들라는 억지주장으로 교섭은 공전되었습니다.
3. 회사는 회사창립기념일인 지난 4월 28일 전사원이 휴무한 틈을 타 완제품과 반제품 등 약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몰래 사외로 반출해 버렸고 29일 교섭을 통해 “경영난이 심각해 7월 31일 자로 폐업 하겠다”고 말을 하였으며 오후에는 공문을 보내 오기도 하였습니다.
4. 또한, 회사는 5월 13일 교섭에서 회사 퇴거 요구와 불응 시 법적조치 방침을 통보 하였으며, 해지된 단체협약 제37조의 경우 정리해고의 경우에 해당하고 폐업의 경우는 회사가 유리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지회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2~3년이 걸리는 관계로 지회 투쟁대오가 사실상 유지될 수 없다는 판단이며, 설사 회사가 패소를 하더라도 회사는 손해 볼게 없다는 입장을 관리직 사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2008년 4월 28일 고려티티알의 대표이사 김선남은 일본시티즌으로부터 한국 시티즌 정밀의 주식을 100%(자본금 44억)을 인수했다고 했지만 2008년 당시 지회가 요구한 인수시기, 인수방법, 인수금액을 계약상의 비밀유지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6.지회는 2010년 5월 중순경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2008년 일본시티즌과 고려티티알과의 주식양도, 양수를 통한 기업의 매각이 외국자본이 자본철수 시 노동자의 반발을 우려한 새로운 자본철수의 방법으로 사용된 증거자료를 입수하였고 기자회견 시 입수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7.특히 일본시티즌은 2003년 마산자유수출지역내에 하청생산기업인 한국시티즌주식회사를 폐업할 때 당시 한국노총 소속인 한국시티즌노동조합이 일본 원정투쟁을 했고 비정상적인 폐업으로 인한 일본시티즌의 기업 이미지손상과 보상을 한 ‘학습효과‘가 있어 주식양도, 양수를 가장한 자본철수을 한 것입니다.
8.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제이티정밀의 직장폐업 계획과 구조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주식양수자(고려티티알)의 계약 내용 공개를 요구하며 주식양도 양수와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이티정밀지회 조합원들과 지역의 노동조합 및 사회단체와 함께 모든 힘을 모아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검찰과 관계기관이 수사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를 관계기관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경남지부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회의 투쟁 상황에 맞춰 세부적인 투쟁 계획을 수립하고, 제이티정밀자본의 ‘노동자 죽이기’와 일본시티즌의 주식양도, 양수를 가장한 자본철수에 대해 맞서 총력을 모아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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