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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서

보도자료/성명서
12년 전진대회 보도자료(120523)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29회 작성일 2012-05-22

본문

보 도 자 료

❚발송: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8-1번지 노동회관 201호)
        055-283-9114
❚날짜: 2012년 5월 22일(화) 총 5쪽,
❚담당: 금속노조 경남지부 (055-283-9113) / 정영현 선전부장 (010-2021-7900)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2012년 투쟁을 선포 합니다

행진일시 : 2012년 5월 23일
행진거리 :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정우상가까지
행진시간 : 17시 30분부터

※ 행진은 언론노동자와 함께 합니다.

1.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2012년 금속 노동자의 투쟁을 선포하고, 금속노조 4대 핵심요구 쟁취와 지역 투쟁사업장인 센트랄과 신아sb, 쌍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 거리로 나섭니다.

2. 금속노조는 지난 4월 17일 중앙교섭을 시작으로 지부집단교섭, 지회 보충교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핵심요구로 심야노동 철폐,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노동법 개정, 비정규직 철폐를 내세웠습니다. 경남지부 역시 지난 4월 19일 지부집단교섭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지부집단교섭 강화를 위해 사측의 집단교섭 휴회요청을 수용했습니다. 또한 각 지회별 보충교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지부 전진대회는 이 같은 노조의 요구와 지회의 요구를 받아 안아 금속 노동자의 요구를 사회적 요구로 만들어 내기 위한 자리입니다. 더불어 지노위의 부당해고 판결에도 불구하고 부당 해고자의 복직을 미루고, 최근에는 지회장마저 일방적으로 해고한 센트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에 빠진 통영의 중소조선소인 신아sb의 회생을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4.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23일 16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전진대회를 진행한 후 17시 30분부터 정우상가까지 행진을 개최합니다. 이 행진에는 공정언론 쟁취를 위해 파업 중인 지역언론인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많은 지역 언론인 여러분의 취재 부탁드립니다.


참고자료1. 센트랄)
센트랄 사측, 민주노조 탄압위해 지회장 해고
 
부당노동행위와 민주노조 탄압을 일삼는 센트랄이 결국 민주노조 탄압의 이빨을 드러냈다.
 
센트랄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징계위를 개최해 조00 센트랄 지회장을 징계 해고했다. 이로써 회사는 올해 초 6기 지회장(현 지회 교선부장), 부지회장(현 지회 사무장), 이00 조합원(현 지회 부지회장)을 해고한데 이어 지회 핵심간부 전원을 해고한 것이다.
 
센트랄 사측은 징계위원회에서 조00 지회장이 지난 1월부터 적용한 타임오프에 대해 사용시간을 초과한 후에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았다는 것을 징계사유로 내세웠다. 또한 조00 지회장이 무급으로 전임을 진행하려해도 사측의 승인을 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순수한 징계위원회라고 보기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
 
센트랄 사측이 주장하는 징계해고의 핵심은 타임오프 시간만료이며, 그 적용시기를 지난 1월부터라고 정하고 있다. 지난 1월은 센트랄이 3개의 노조로 완전히 나눠지며 조합원이 급격히 줄어든 달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센트랄 사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타임오프 적용시기가 올바른지 본청에 질의를 해 놓은 상태다. 결국 제도적 정당성도 확보되지 않은 이유를 사측의 입맛에 맞게 해석해 민주노조 지회장을 해고 한 것이다.
 
지부는 이에 대해 지부차원의 투쟁 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오는 23일 지부 전진대회에서 센트랄, 신아sb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걸고 투쟁결의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센트랄 사측은 지난 3월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로 판결한 3인에 대해서도 복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지회 단협 상 지노위 판결 이후 1주일 이내에 해고자들은 복직해야 한다.


참고자료2. 신아sb)
“세상에 알리겠다. 그리고 희망을 갖고 돌아오겠다!”
신아sb국토대장정 출발! 통영에서 서울까지 도보로 행진 중
 
신아sb 조합원들이 위기에 봉착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11일 통영을 출발한 조합원들은 창원을 거쳐 한진중공업, 풍산마이크로텍, 구미 KEC, 유성기업, 쌍용자동차 등 전국 곳곳의 투쟁 사업장을 찾을 예정이다. 총 21일의 여정이 예상되고 있으며, 도보 거리만 700km에 달한다.
 
특히 신아sb국토대장정은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대장정팀은 인솔하는 정경국 부지회장 외 안경식, 재진성, 김상원, 김종주, 김성남 등 5명의 동지들이다.
 
또한 회사에 남은 조합원들은 국토대장정팀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을 진행해 50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민재 신아sb지회장은 “신규수주, RG발급, 워크아웃기간 연장 등 우리의 요구를 6월안에 쟁취해야 한다”며 “우리의 염원을 담아 국토대장정팀이 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진성 국토대장정대장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몸담았던 회사의 절대절명의 위기를 세상에 알리고, 희망을 가지고 돌아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출발한다”며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국토대장정팀은 13일 현재 진해에서 여정을 풀었으며, 14일 날이 밝으면 STX조선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이후 부산 한진중공업으로 향한다.
 
인터뷰/정경국 부지회장
“반드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겠다.”
 
신아sb국토대장정팀이 지난 11일 통영을 출발했다. 출발하기 전 대장정팀은 전원이 삭발을 하며 각오를 다졌다. 가정의 가장이자, 가족이 의지하는 아버지인 조선소 노동자들이 배낭하나 둘러메고 전국을 걷겠다고 나선 이유를 정경국 부지회장을 통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국토대장정팀의 의지는 확고했다. 신아sb의 문제를 사회에 반드시 알려내겠다는 것이었다.
 
신아sb는 현재 워크아웃기간이지만 오는 12월 그 기간이 종료된다. 지난 4년간 단 한척의 수주도 하지 못했다. 조선업종의 위기와 경제 불황도 이유이지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채권단의 선수보증환급금(RG)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던 중소조선소가 맥없이 위기에 직면한 이유 중 하나가 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무분별한 로비로 발생된 것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일만하던 노동자에게는 억울하다 못 해 기가 찰 노릇이다.
 
더구나 오는 12월 워크아웃 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회생방안을 찾지 못하면 회사는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억울함과 절박함이 노동자들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국토대장정팀은 1차적으로 신아sb의 문제를 전국에 알려내는데 있다.
 
정경국 부지회장은 “신아sb문제로 거리 선전전도 진행하고, 각 지역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경국 부지회장은 동지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현황 사업장과 철농 중인 사업장에 합류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 것”이라고 계획을 내 놓기도 했다.
 
국토대장정의 목적이나 의지가 좋다고 한들 완주하지 못하면 그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정경국 부지회장은 “전원이 끝까지 완주한다고 각오 속에 20일 넘게 하루 20~25km를 걸으며 훈련을 했다”고 굳은 완주의지를 표했다.
 
노동자 생존권을 걸고 오로지 두발로만 전국을 횡단하는 국토대장정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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