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메인메뉴

오늘의 일정
더보기
202601
10년에 구조조정 악순환을 끊어내자, 케이조선 매각 입장 발표
 1월 26일 월요일 오전 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가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가 일방적으로 진행 중인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케이조선은 과거 STX조선 시절 조선업의 위기 속에 대규모 인력 감축, 임금과 복지 삭감을 겪으며 현장을 지켜왔다. 2021년 KHI와 사모펀드 유암코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STX조선을 인수해 케이조선으로 사명이 바뀌며 현재에 이르렀다.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2023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가운데 사모펀드가 또다시 케이조선의 매각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영 의지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우형 케이조선지회장은 케이조선의 구조조정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 지회장은 “STX조선 시절부터 부실 경영의 책임은 언제나 노동자들의 몫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수많은 억압과 희생 속에서도 회사를 살리고 현장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지금까지 묵묵히 견뎌왔다”라며, “그 결과 조선업 호황기에 들어서며 케이조선은 이제야 조금씩 안정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 케이조선은 다시 매각의 기로에 서있다”라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현재 3곳의 사모펀드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였고, 본 입찰은 2월로 연기되어 있는 상태다. 분명한 것은 투기자본은 케이조선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며, 사모펀드는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성이나 노동자들의 고용과 삶을 지키기 위해 들어오는 자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의 목적은 오직 단기 수익과 차익 실현 뿐이다. 그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노동자권 후퇴 등 또다시 노동자들의 희생이 강요될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하다”라고 밝혔다.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노동자들의 피땀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암코는 또다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소를 제대로 운영할 기업이 아닌 또 다른 사모펀드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들의 목적은 케이조선의 정상화가 아니다. 유암코는 STX조선을 2500억에 인수했고, 현재 5000억에서 1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매각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노동조합과 아무련 협의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구조조정, 매각 추진에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즉각 나서야 한다.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노동자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는 부당한 매각은 인정 할 수 없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이조선지회는 “노조참여 보장없는 일방적인 매각 추진을 거부한다”라고 밝히며, “반복적인 자본의 일방적 매각은 결국 회사의 미래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노동자를 향한 구조조정의 칼날이 될 것임을 경험으로 확인했다. 또한 매각과 관련한 정보나 과정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을 경우 현장에는 불신과 오해가 확산될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케이조선지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①노동자 고용을 보장할 수 없는 투기펀드 자본, 해외자본 매각을 단호히 반대, ②매각 이익에 따른 노동자 공정분배 방향 제시, ③매각 추진과 관련한 방향과 절차 공개, 매각 과정 전반에 걸친 협의구조 마련, ④케이조선 장기 발전과 책임있는 경영, 지역사회 상생을 포함한 미래전망 제시를 요구했다. 
배달호 열사 23주기 추모제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월 9일 12시 두산에너빌리티 정문 앞에서 ‘배달호 노동열사 23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배달호 열사는 손배가압류 문제와 IMF 이후 신자유주의 도입 과정에서의 폭력적인 구조조정과 노조탄압 문제를 세상에 알려며 2003년 1월 9일 분신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추모사에서 "배달호 열사 투쟁은 손배가압류 문제를 전국적으로 제기한 최초의 거대한 투쟁이자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했던 투쟁이며, 노조법 개정의 역사의 뿌리이다. 배달호 열사투쟁과 조선소 사내하청 동지들의 투쟁은 경남지역 투쟁이 20년 역사 속에서 노조법 2-3조 개정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2026년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정치기본권 쟁취, 내란‧외환세력 청산, 노동자‧민중을 위한 사회대개혁 투쟁에 선봉에 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조경식 금속노조 두산에너빌리티지회장은 "배달의 열사는 누구보다도 둥지들을 아끼고 노동조합을 사랑했다. 그랬던 그였기에 누구보다도 그 당시 가슴 아파했을 것이다"라며 "그가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노동조합, 동지들이다.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배달호 열사는 과거 투쟁했던 노동 선배가 아니라 제 곁에서 늘 저를 지키고 저를 붙잡아주는 코삐 같은 존재였다"라며 "힘들 때마다 저는 배달호 열사의 사진을 보며 또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다. 열사의 염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동지들과 걸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 이 순간에도 열사는 저의 마음 속에, 그리고 여기 앉아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함께 계신 것 같다. 올해 어느 때보다 결의찬 투쟁이 필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웅표 부울경노동역사관추진위원회 추진위원은 "지난 5일 열사 묘소에 갔다 오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배달호 열사의 정신을 마음 속에 새기면서 정말 실천하는 우리 멋진 노동자들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6년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쟁취 원년으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1월 7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쟁취를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 여는 발언에서 “얼마 전 솥발산 열사 묘역에서 26년 원청교섭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 실현, 교사·공무원의 정치 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수많은 열사를 가슴에 묻고 투쟁한 세월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의 투쟁으로 부족하지만 노조법 2,3조 개정의 성과를 쟁취했다. 사용자성을 인정 받고, 원청교섭의 길은 열었지만, 노동자성은 개정되지 못했고, 노동부는 꼼수 시행령으로 모든 것을 되돌리려 한다. 올해 지난 20년 투쟁을 선봉적으로 했던 것처럼 선봉적인 투쟁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현장 발언에서 “지난 12월 26일 중노위는 하청지회의 원청 교섭권을 인정했다. 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에 교섭 요구를 했지만, 3월 10일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대법원 판결 이후에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중노위 결정은 아무 효력이 없는 것인가? 22년 합법적 절차로 진행한 51일 파업 투쟁을 두고 불법이라고 외치던 자본은 중노위 결정을 대놓고 거부하고 있다. 노동부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강 지회장은 “우리는 이미 속아봤다.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을 지키지 못했다. 원하청 교섭을 보장한다고 말하면서 시행령에 온갖 장치를 집어넣는 것은 자본의 핑계를 늘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쟁취를 촉구하는 김지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의 발언도 있었다. 
지부뉴스
경남지부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하단카피라이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주소. (5150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노동회관 201호
Tel. 055-283-9113~4 / Fax. 055-267-1266 / 진보넷ID : 경남일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출처를 밝히고 전재·인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지부와 협의하여야 합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