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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되찾자! 550%” 촛불을 들자 ! (카페 2018-01-05)
작성자 mark1108
댓글 0건 조회 1,909회 작성일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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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거통고 조선지회 카페
*링크: http://cafe.daum.net/gtgu/dzXh/86

매주 수요일 “되찾자! 550%” 촛불을 들자 !|우리들의 이야기
조선하청노동조합||조회 59|추천 0|2018.01.05. 11:23http://cafe.daum.net/gtgu/dzXh/86



매주 수요일“되찾자! 550%”촛불을 들자 !

 



“되찾자! 550%”

“상여금 원상회복!”

“우리도 데모하자!”



12월 27일 수요일 저녁 퇴근길, 대우조선해양 서문 다리에 촛불이 켜졌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하청노동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손피켓을 받아들고 촛불을 밝혔다. 촛불 사이를 통과해 퇴근하는 하청노동자들이 들을 수 있게 한 목소리로 상여금 550% 원상회복을 외쳤다.



이렇게 촛불을 들고 모인 하청노동자는 30명 가까이 됐다.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하청노동자가 스스로 나서서 직접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로 이제는 하청노동자의 생존을 지킨다



1년 전 겨울 전국 방방곡곡은 “박근혜 퇴진” 촛불로 넘실거렸다. 그런데 그 촛불도 처음부터 100만, 200만이 모인 것은 아니다. 2016년 10월 29일 제1차 촛불 때 모인 사람은 3만 명이었다. 그러나 촛불은 곧 모든 사람의 가슴마다 옮겨 붙어 한겨울 내내 활활 타올랐다.



마찬가지로 대우조선 30명 하청노동자로부터 시작된 촛불도 이제 모든 하청노동자들에게로 번져갈 것이다. 재작년 겨울 촛불이 부정한 대통령을 권력에서 쫓아냈다면, 지난 12월 27일 대우조선에서 시작된 촛불은 벼랑 끝에 내몰린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생존을 지켜내기 위한 촛불이다.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려고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하청노동자 상여금 삭감으로 귀결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이것을 바꾸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조선소에서 5년이고 10년이고 상여금 한 푼 없이 최저시급만 받고 일하게 될 것이다. 참다, 참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하청노동자들이 직접 촛불을 들고 나선 까닭이 여기에 있다.

 

매주 수요일엔 촛불을 들고 함께 모이자, 함께 외치자!



앞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촛불은 어김없이 불을 밝힐 것이다. 이제 수요일 저녁이면 함께 촛불을 들자. 함께 모이자. 함께 외치자. 당장 촛불을 들고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퇴근길 횡단보도에 동료들과 같이 서서 잠시 지켜보는 것으로도 힘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청노동자 한 명 한 명이 마음을 합칠 때, 우리는 하청노동자가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되찾자! 550%” 인터넷 카페 : cafe.daum.net/again550



※ 조선하청노동조합 가입 : https://goo.gl/forms/fXgjDb9x5LDejrl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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