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534회 작성일 2008-06-25

 

금속노조, 6월 20일 15만1천명을 포괄하는 240여개 사업장, 일괄 조정신청

금속노조는 지난 6월20일 3시 30분경, 완성차4사를 포함해 19개 지부 240여개 사업장(15만 1천명)에 대해 일괄 조정신청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하였다.

금속노조는 산별노조이기 때문에 조정신청을 사업장별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교섭을 포함해서 지부집단교섭과 대각선교섭, 보충교섭을 모두 취합해 일괄 조정신청을 한 것이다.

산별교섭 거부, 개악안 제출에 맞서 15만 조합원의 단결투쟁으로 맞장 뜬다.

금속노조에서는 지난 4월15일, 중앙교섭 1차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완성차4사에 대한 대각선교섭 등을 진행해왔다.

그 동안 9차까지 진행된 중앙교섭에서 교섭대표인 회장도 선출하지 않은 채 교섭에 나온 사용자협의회와 인내심을 가지고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풀고자 모든 노력을 다해왔으나 사용자협의회는 끝까지 이명박 정부와 완성차4사 눈치를 보며 무책임하고 무성의하게 교섭에 임하다 결국 9차 교섭에서 기본협약과 산별협약을 오히려 후퇴시키는 개악 안을 노조에 제출했다.

이에 금속노조에서는 더 이상 교섭만으로 08년 요구를 완전쟁취 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삶과 생존마저 무책임하게 짓밟아 버리는 자본과 정권에 대해 우리 금속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서 돌파한다는 각오로서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현대모비스지회, 6월 25일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총회 개최하기로…

지회에서는 상집회의를 통해 오는 6월 25일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금속노조 쟁의행위 찬반 총회에서 가결이 되면 상집 논의를 통해 지회의 모든 체계를 쟁의대책위원회로 개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08년 교섭은 금속노조 중앙교섭(임금포함) 및 지부교섭, 그리고 지회 보충교섭(단협갱신, 별도요구) 등 많은 내용들을 다루게 되어 있으며, 그 내용 하나하나는 바로 우리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들입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 왔지만 이제 또 다시 우리는 하나의 단결된 모습으로 08투쟁의 완전쟁취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 선봉에 집행부에서 굳건하게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