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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전진59호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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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43회 작성일 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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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지회에서는 장기적으로 창원공장의 조합원 및 그 구성원들의 고용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품목을 더욱 확대시켜 내고, 그와 함께 신기술 및 신아이템을 유치시키는 것이라 판단하며 고용위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를 위해 고용위 속에서 또는 투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창원공장과 그 구성원의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는 신기술 및 새로운 아이템을 제시 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그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를 계속하였습니다.

또한 사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창원공장을 둘러싼 현실적 상황에 대해서도 가능한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 여러 곳으로 확인하면서 정확한 현실을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냉정하게 현실적 상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강경한 투쟁의 기조와 힘으로서 자본에 대항하고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한 기조로서 노동조합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원칙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지금 창원공장을 둘러싼 현실적 여건들은 확인하면 할수록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오히려 더욱 어려운 조건들이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기에 좀 더 냉정하게 현실적 상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회에서는 이번 상황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논의를 해 오면서 모비스 자본에 대해, 그리고 현재 모비스 경영진들의 의도 및 방향에 대해 확인하고자 많은 곳을 통해 확인 작업을 거쳐 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후 창원공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조합원들의 고용확보유지를 위해서는 가슴을 여미며 일정정도 수용하더라도 미래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판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힘을 키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 사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창원공장의 경쟁력 확보 역시 이후 또 다시 제기되어 똑같은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가치 제품을 유치시켜 매출을 확대해서 외형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현 생산 제품에 대해 확대하고 신기술 및 신아이템을 유치시킴으로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확대를 강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와 함께 현대모비스 자본에 대한 대응력 및 노동조합이 힘을 키울 조건들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기어박스를 비롯한 신규 아이템 유치라 판단했습니다.

그러한 입장으로서 사측에 계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창원공장에 유치하기 힘들겠다고 판단했던 MDPS 라인을 창원공장에 유치하겠다는 것도 김천공장으로 확정되었던 기어박스 역시 창원공장으로 유치시키겠다는 사측의 안도 끌어내었던 것이었습니다.


지회로서는 최선의 선택임은 확신합니다

지회에서의 판단이 100% 확신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판단에 대해서는 지회로서는 최선의 선택임은 확신합니다.

가장 최선의 선택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의 현실과 이후의 문제들을 확인하고 판단해볼 때 모두가 함께 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 너무도 확연히 예상되어지기에 지회로서는 차선인 현재의 최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회의 요구를 알립니다


전환배치는 07-2차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에 따라 1회에 한해 실시한다. 단, 회사는 이후 창원공장에 대하여 인위적인 인력조정은 실시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인력 운영 계획을 제시한다.


☞ 지회에서는 전환배치와 관련해서 “1회에 한해 실시한다”는 것을 명시할 것입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않기 위해 신규아이템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치할려는 것입니다.


전환배치와 관련하여 회사는 어떠한 강제적 압력 및 회유를 하지 않는다. 만약 이에 대한 사항이 적발 될 시 사실 확인 후 압력 및 회유를 행사한 자에 대해서는 퇴사 처리하고, 신청자에 대해서는 전환배치를 무효화한다.


절대 강제적이 아닌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할 것입니다. 만약 강제적인 회유와 협박이 있다면 강력한 응징을 할것입니다.


전환배치 이후 1년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 2년 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창원공장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한다.


☞ 대상자에 대해서 현대모비스지회 조합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며, 여러 사정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다시 창원공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김천공장에 투자 예정인 기어박스는 고용안정위원회 종료 후 즉시 창원공장에 유치한다.


☞ 신규아이템인 기어박스 유치는 김천공장으로 유치가 결정된 상황에서 고용위에서의 신규 아이템에 대한 계속적인 요구에 대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창원공장의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이 미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고용위가 정리되면 6월말 7월초에 창원공장에 기계가 들어올 것입니다. 지금당장 소요인원은 6~8명에 불과하나 계속되는 신규차종 유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포승공장에 생산되는 MDPS의 생산능력이 초과하여 추가 라인 증설이 필요 할 경우, MDPS 초과물량 대응을 위한 조립라인을 창원공장에 유치한다.

단) 대체 아이템(시트벨트 등) 확보 시 물류 합리화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포승공장 이관은 재협의 한다.


☞  PSP의 생산은 계속 감소할것이 예상됩니다. 기존인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위한 일거리 확보는 신규아이템의 유치밖에는 없습니다. 신규아이템 유치를 통해 PSP인원을 해소하지 않으면 또 다른 고용불안이 야기될 것입니다.


창원공장에 유치 할 기어박스 및 MDPS와 관련하여 투입되는 인원은 정규직으로 한다.


☞ 창원공장이 비정규직 공장으로 급속하게 변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도 신규아이템에 대한 정규직 투입을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정말 이기회를 놓친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지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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