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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중 중대재해 발생 - 사내하청 노동자 사망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4회 작성일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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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3시 20분경 두산중공업 사내에서 중대재해가 발생, 사내하청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노동자의 시신은 창원 파티마병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재해와 관련한 두중지회 대자보 내용입니다.




협력업체 직원 중대재해 사망사고 발생


  5월16일(금) 13시20분경 터빈공장 2Bay 중앙통로에서 협력업체 가나테크 직원이 전동지게차를 이용해 크랭크제품 받침대를 옮기던 중 타 협력업체 (주)덱코의 변우백(35세)씨가 부딪쳐 압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내의원에서 응급처치 후 파티마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15시27분경 운명을 달리했다.

  ‘07년 12월 원자력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 발생했으며,  ’08년 3월에는 터빈공장에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2~3개월에 1번씩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지회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

  회사는 틈만나면 부족인력을 몇 푼 안되는 인건비 착취를 위해 외주인력을 고용하려 하고 있다. 부족인력에 대해 정규직 인력이 아닌 외주인력의 고용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작업 몰입도가 떨어져 생산성이 저하되며,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이 미비하여 중대재해 불러오는 것이다.

  회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회사의 무분별한 협력업체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이다. 업체만 고용하고 그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판단된다.

  회사는 협력업체 이용에 대한 문제점과 전반적인 재해 발생 원인을 규명하여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고인과 유족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2008년 5월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두산중공업지회장 박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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