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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지회 터빈공장 산재사망사고 발생
작성자 두중지회
댓글 0건 조회 3,540회 작성일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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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화) 오전 10시경 두산중공업 터빈공장 3Bay HBM장비 작업자 김옥남 조합원이 작업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부산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사경을 헤매다 안타깝게도 13일(목) 20시45분경 운명을 달리했다.

  원자력공장 중대재해 발생 후 3개월만에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지회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이렇듯 현장의 작업자들은 목숨도 마다않고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이러한 노력에 보상은 해주지 못할망정 성과급 몇 푼, 임금 몇 푼이 아까워 경영성과를 조작하고, 연봉제를 일방시행하려 하고 있다.
  회사의 이런 작태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물리적인 힘에 의해 다치는것 만이 산재사고가 아니다.
  회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번사고의 원인은 회사의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한 노동강도의 강화에 의한 스트레스가 만들어낸 사고이다.
  그리고, 고인과 유족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회사는 전반적인 업무상 재해 발생을 규명하여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동지들께서는 마산 삼성병원에 많은 조문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년 3월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두산중공업지회장 박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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